" 대사 발언 부적절우리가 결정할 사안"

5시뉴스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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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북한 개별관광을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 발언에 ′미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한 데 대해 ″대단히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해리스 대사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사가 주재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언론에 공개적으로 언급한 부분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남북협력 관련 부분은 우리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국과는 항시 긴밀하게 공조하며 협의하고 있다″며 ″정부는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과 조속한 북미대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어제 열린 외신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의 독자적인 남북협력 추진 구상을 두고 ′향후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서 다루는 것이 낫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靑 "美 대사 발언 부적절…우리가 결정할 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