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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中 사망자 1천1백여 명…日 크루즈선 추가 확진
입력 | 2020-02-12 17:08 수정 | 2020-02-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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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 내 사망자가 천 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이 이달 중하순쯤 절정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선 오늘 또 39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학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중국 내 ′코로나19′의 유행이 이 달 중하순에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스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 원사는최근 확산 추세와 중국 정부의 격리 강화, 기후 요인 등을 고려해 당초 2월 초로 예상했던 전망을 늦췄습니다.
[중난산/중국 공정원 원사]
″중국 정부의 강한 격리 조치 등을 고려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월 중하순에 절정에 달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천 1백 명, 확진 환자는 4만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최대 피해 지역인 후베이성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선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70여 명으로 8일째 감소 추세여서 사태 진정에 대한 기대 섞인 희망도 나옵니다.
반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선 추가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오늘도 감염자 39명이 추가로 확인돼 이 선박의 누적 환자 수는 전체 승선자의 4.7%인 174명까지 늘었습니다.
크루즈선에서 검역 작업을 하던 검역관 1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하루 최대 3백 건인 ′코로나 19′ 바이러스 검사 능력을 오는 18일까지 하루 1천 건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 거부 대상을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성 뿐 아니라 최근 저장성에 체류한 외국인까지 확대했습니다.
상하이 서남부에 위치한 저장성은 확진 환자 숫자가 1천 1백 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