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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日 첫 사망자 발생…中 하루 만에 확진 5천 명↑
입력 | 2020-02-14 17:03 수정 | 2020-02-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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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 사망자는 최근 외국을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국 이외 지역에서 사망자가 나온건 필리핀, 홍콩에 이어 일본이 세번째입니다.
김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나왔습니다.
일본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지난 1일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한 뒤 상태가 악화돼 어제 숨졌습니다.
[가토 가쓰노부/일본 후생노동상(어제 기자회견)]
″1월22일에 발병했고 2월 1일부터 가나가와현 내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만 오늘 사망이 확인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중국 외 지역에서 나온건 필리핀과 홍콩에 이어 일본이 세번째입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 여성이 최근 외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다며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의 사위로, 도쿄도내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는 70대 남성도 감염됐습니다.
또, 오키나와에서는 60대 여성 택시운전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 유람선이 지난 1일 오키나와에 정박했을 당시 배에서 내린 승객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수는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253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확진환자 수가 하루 사이 5천 명 넘게 늘었고, 사망자 수는 12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한편, WHO는 어제부터 중국 후베이성에서 ′임상 환자′도 확진자에 포함해서 집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WHO의 공식 집계 방식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