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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군포 물류센터 큰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 2020-04-21 17:11 수정 | 2020-04-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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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오전 경기 군포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큰불이 나 아직까지도 소방당국이 진화 중입니다.
근무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가 어려워 한때 소방 대응 최고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위로 검은색 연기가 자욱하게 뿜어져 올라오고, 강풍에 시뻘건 불길이 번집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 군포시 부곡동에 위치한 군포물류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곳은 연면적 약 4만 제곱미터로, 다수의 물류 업체가 입점해 있는 곳입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2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강한 바람에 불길이 잡히지 않자, 약 30분 뒤 가장 심각한 상황에 발령하는 3단계까지 대응 단계를 올렸습니다.
해당 지자체의 인력뿐만 아니라 소방청 신속기동팀, 중앙119구조본부까지 지원에 나서 총 소방차 105대, 소방관 263명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물류센터 근무자들 30여 명이 모두 대피해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불길은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물류센터 외부에 있는 쓰레기장에서 불이 시작돼 내부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직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불길이 1층에서 2층으로 번지는 걸 저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