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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지
민주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기부 시 세액 공제"
입력 | 2020-04-22 17:03 수정 | 2020-04-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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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2일 수요일 MBC 5시 뉴스입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대한 새로운 안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고소득자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재원마련을 전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방안에 여야 간 합의만 하면, 정부도 ′전국민 지급′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통합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위한 절충안을 내놨습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4인 가구당 100만 원을 지급하되, 지원금을 받지 않고 기부 의사를 밝히면 기부금 세액공제를 하는 방안입니다.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소득자들의 자발적 기부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전 국민 확대 지급을 놓고 야당은 물론 정부와도 이견이 계속되자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타협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회나 국가를 위해 쓰일수있도록 하겠다 라고 한다 라면, 기부금으로 처리를 해서 나중에 그 액수에 준하는 기부금 세액공제를 연말 연초에 지급을 하겠다는 겁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입장문을 내고 여야가 이 방안에 합의한다면 전 국민 지급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전 국민 지급을 위한 정부와의 합의안을 마련해오면 협상에 임하겠다고 한 만큼 즉각적인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김재원 예산결산위원장을 비롯해 통합당 내부에서는 자발적 기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나오고 있어, 긴급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여야 협상은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