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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상임위원장 선출 놓고 여야 대립…이 시각 국회
입력 | 2020-06-26 17:03 수정 | 2020-06-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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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야가 오늘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 아래 원 구성 협상을 진행했는데요.
양당 원내대표 사이에 협상이 진전됐다는 말도 나왔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죠.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범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원래 오늘 민주당은 본회의를 열어 원구성을 마쳐야 된다고 주장해 왔었는데요.
결국 오늘 본회의는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다음주 월요일인 29일 본회의를 열겠다면서 주말사이 양당 원내대표들과 추가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과 오후, 잇따라 회동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점심 무렵부터 시작된 3자 회동은 2시간 정도 진행됐는데요.
한때 합의안이 마련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양당 모두 협상이 진전된 것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국회의장실은 이 자리에서 어느정도 의견 접근이 있었지만,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코로나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을 6월 국회에서 처리하려면, 빨리 상임위원장 선출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통합당은 법사위원장직을 자신들에게 넘기지 않으면, 원 구성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지만, 박 의장의 본회의 개최와 추경안 처리 시점을 공언한만큼, 주말사이 극적 타결이 이뤄지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이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