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이기주

국회 상임위원장 전원 민주당 선출…이 시각 국회

입력 | 2020-06-29 17:02   수정 | 2020-06-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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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금 전 국회에서 21대 국회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가 진행됐습니다.

통합당의 거부로, 모든 상임위원장을 결국 민주당 의원들이 맡게 됐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기주 기자, 지금은 각 상임위에서 추경안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요?

◀ 기자 ▶

네, 본회의는 4시 35분쯤 산회됐습니다.

지금은 법사위와 복지위, 기재위 등 각 상임위가 3차 추경안 심사를 위해 회의를 진행 중이거나 개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본회의에서는 예결위원장과 운영위원장, 국토위원장 등 모두 11개 상임위원장이 선출됐는데요. 11개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 맡게 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12대 국회 당시 여당인 민주정의당 이후, 35년 만에 과반 1당 의원들이 전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하게 됐습니다.

어제까지는 여야가 11대 7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하고, 법사위원장을 전반기는 민주당이, 후반기는 차기 대선에서 승리한 당이 맡는 걸로 합의안 초안까지 마련됐었지만, 결국 최종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협상 결렬 직후, ″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며 ″민주당이 상생과 협치를 걷어찼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 의원들은 일단 오늘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기로 했고요. 현재는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원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3차 추경과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의 시정연설도 있었습니다.

정 총리는 위기 기업과 일자리 지원에 5조 원을 편성하고, 고용 사회안전망 확충 위해 9조 4천억 원 편성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신속한 추경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오전 예결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서 넘어온 추경안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통합당이 당분간 상임위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어서, 3차 추경 역시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