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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갑질' 애플 자진시정안…수리비·보험료 10% 할인
입력 | 2020-08-24 17:12 수정 | 2020-08-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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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에 광고와 무상수리 비용을 떠넘긴 ′갑질′ 혐의를 받던 애플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와 자진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10월 3일까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시정안에 따라 우선 기존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디스플레이, 배터리, 기기 전체 수리 등 유상수리 비용을 10% 할인해주기 위해 250억원이 투입됩니다.
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센터 설립에 400억원, 개발자 아카데미 운영에 250억 등 총 1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애플코리아는 또 그동안 이통사에 떠넘겨온 광고 관련 비용을 분담하는 원칙을 계약서에 명시하고, 무상 수리비를 이통사가 부담하는 조항과 일방적 계약해지권 조항을 삭제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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