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김아영

수도권 '2.5단계' 일주일 더 연장…13일까지

입력 | 2020-09-04 17:03   수정 | 2020-09-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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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는 6일까지였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주일 더 연장됩니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이틀째 19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후 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치에는 그동안 커피를 팔면서도 프랜차이즈 커피숍과는 달리 매장 영업이 가능했던 제과제빵, 아이스크림, 빙수점에서의 취식도 금지됐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금지, 즉 전면 원격 수업 또한 고3을 제외하곤 오는 20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우리 의료 체계가 환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즉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내려가면 거리두기 단계 하향 조정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명 늘어 모두 2만 8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19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건데 지난달 400명대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수가 연일 늘고 있는데다, 치킨집과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직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24%를 넘기고 있어, 정부도 재확산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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