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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文 "협치 주역돼 달라"…李 "일대일 회담이라도"
입력 | 2020-09-09 17:07 수정 | 2020-09-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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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신임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번 정기 국회에 여당이 협치의 주역이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당정은 13세 이상 국민 모두에게 월 2만 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고,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 세제 혜택′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한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민 삶이 무너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어느 때보다 ′협치′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여야 합의로 가족돌봄휴가 연장법이 통과된 것을 예로 들며 바람직한 협치의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4차 추경이 의결될 거라며 당정의 하나된 마음이 국난극복의 지름길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정부가 바로 민주당 정부다′라는 그런 마음으로 임해나간다면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이 되고…″
민주당 이낙연 대표 역시 지금이야말로 정치권이 연대와 협력이라는 최소한의 도리를 다해야 하는 시기라며 여야와의 소통 추진을 문 대통령에게 특별히 부탁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여야 대표 간 회동 또는 (야당과의) 일대일 회담이어도 좋습니다만 추진해주셨으면…″
문 대통령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민주당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정책으로 연결시키기도 했습니다.
″13세 이상 국민에게 월 2만 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원하자″는 민주당 제안에 대해 정부가 적극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제 혜택을 연장하자는 김태년 원내대표 제안 역시 받아들였습니다.
정부는 이를 충분히 검토해 내일 비상경제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 간담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논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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