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아침까지 중북부 비…낮부터 구름 사이 볕

입력 | 2020-09-09 17:15   수정 | 2020-09-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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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퇴근길에도 우산이 필요한 날씨입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비구름의 이동 속도가 빨라서 한 지역에서 머무는 시간은 길지 않지만 짧은 시간 다소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남부 지방에 비가 잦아들었고 경기 남부나 춘천 등 강원 중북부 지방에서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는 잇따라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내일 아침까지 서울 등 중북부를 중심으로는 벼락과 우박을 동반한 최고 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구름 사이로 해가 드러나겠습니다.

단 대기 상층에는 차가운 공기가 위치해 있고 낮 동안에는 해가 드러나면서 경기 북부나 영서 북부 지방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해지겠습니다.

오후 한때 최고 3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강도는 오늘만큼 강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오늘과 비슷합니다.

서울과 대전 20도가 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광주 27도, 대구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부터는 동풍이 불어드는 영동 지방에서 비가 자주 오겠고. 그밖의 지역은 구름만 머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