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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
신규 확진 155명…42일 만에 최다·수도권 집중
입력 | 2020-10-23 17:02 수정 | 2020-10-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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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50명을 넘어 이틀째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42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요양시설과 병원 집단감염이 속출한 경기도에서만 100명에 가까운 환자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50명대까지 뛰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명 늘어 모두 2만 5천6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지난달 11일 176명을 기록한 뒤 42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1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며 급증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월요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진 이후 세 자릿수를 기록한 날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15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8명, 해외유입이 17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가 98명으로 100명에 육박했고, 서울 19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전체 지역발생 환자의 88%를 차지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과 재활병원발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광주의 SRC 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누적 확진자가 120명을 넘었습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100명에 육박했고, 남양주 한 요양원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30여 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어제보다 2명 늘어 모두 455명으로 늘었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입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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