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 정책이 오히려 주택 가격을 단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늘 발간한 ′통화 공급 증가의 파급 효과와 코로나19 경제 위기′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 정책이 실물 경기의 회복에는 기여하지 못하고 통화량을 빠르게 늘려 자산 가격만 상승시키는 게 아닌지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원은 과거 실증 분석에서도 통화량이 1.0% 증가할 때 주택가격이 1년에 걸쳐 0.9% 정도 상승하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공급 확대를 제약하는 정책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