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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냉동 핫도그에 음료…"어린이 당류 과다 섭취 주의"
입력 | 2020-11-17 17:09 수정 | 2020-11-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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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소비자원이 간식으로 잘 팔리는 ′냉동 핫도그′의 함량과 영양성분을 분석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유해물질 부분에선 다행히 모든 제품이 문제가 없었지만, 원재료 함량과 영양성분은 제품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지현 기자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최근 3년간 연평균 20% 넘게 성장하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된 ′냉동 핫도그′ 시장.
한국소비자원이 기본 핫도그와 치즈가 들어간 핫도그, 두 종류 12개 제품을 분석해봤습니다.
소비자 선호도를 가를 수 있는 원재료 함량은 기본 품목에서는 ′오뚜기 맛있는 오리지널 핫도그′가, 치즈에서는 이마트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마트의 기본 핫도그 시험 제품인 ′리얼 핫도그′는 소시지 함량이 가장 적었지만 한 개에 618원으로 제일 저렴했고, 치즈 핫도그 가운데 원재료 함량이 적었던 신세계푸드의 ′올반 찰 핫도그′는 두 번째로 비싸 함량과 가격이 반드시 비례하진 않았습니다.
[임다희/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선임연구원]
″일반 핫도그의 경우 빵은 평균 52g·소시지는 27g 정도였고, 치즈 핫도그의 경우 빵은 60g·소시지 16g·치즈 16g 정도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영양성분은 1일 기준치 대비 열량이 12%, 나트륨 22%, 당류 5% 수준으로 간식으로 하루 한 개를 먹었을 때가 적당했습니다.
다만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핫도그만 먹기보단 음료와 소스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린이의 경우 나트륨은 기준치의 절반, 당 함량은 최대 83%까지 늘어나 섭취 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홍준배/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장]
″일반 단품보다도 콜라와 주스를 같이 섭취하게 되면 (당이) 5배 이상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장균과 보존료, 손잡이 표백제 등 유해물질 안전기준은 전 제품 모두 적합했습니다.
MBC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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