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손병산

靑 신임 비서실장 유영민·민정수석 신현수

입력 | 2020-12-31 17:01   수정 | 2020-12-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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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새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고, 민정수석에는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발탁했습니다.

김상조 정책실장의 사의는 반려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노영민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 하루 만에, 문재인 대통령은 유영민 전 과기정통부 장관을 후임자로 임명했습니다.

신임 유영민 비서실장은 LG CNS 부사장과 포스코경영연구원 사장을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입니다.

″산업과 경제, 과학계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갖췄고, 소통의 리더십을 가진 덕장″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유 실장도 ″빠른 시간 내에 현안들을 잘 정리하겠다″면서 청와대 안팎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유영민/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바깥에 있는) 여러가지 의견들을 부지런히 듣고 대통령께 부지런하게 전달해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정수석도 새로 임명했습니다.

신임 신현수 수석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사정비서관으로 문 대통령과 함께 일했고, 이번 정부에선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첫 검사 출신 민정수석입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김상조 정책실장의 사의는 반려했습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 방역 등 현안이 많아, 정책실장을 교체할 때가 아니라는 게 문 대통령의 판단입니다.

한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노영민 실장은 ″최고의 대통령을 모신 지난 2년은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면서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도 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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