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윤수한

영동고속도로 차량 5대 연쇄 추돌…9명 사상

입력 | 2020-07-27 09:40   수정 | 2020-07-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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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인근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충북 충주에선 낚시를 하던 40대 남성이 장마로 불어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윤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차량들이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져 있고…도로 곳곳에는 부서진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근처에서 강릉방향으로 달리던 소나타와 아우디 승용차가 서로 추돌했습니다.

이후 뒤따라 오던 SUV 차량 3대도 사고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으며 4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국적을 알 수 없는 외국인 남성 1명이 숨졌고,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사고 수습이 늦어지면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2대가 부서진 파편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들이 서로 뒤엉키고 파손이 심해 사고 조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운전자들의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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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엔 부산시 동래구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68살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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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북 충주시 제천천에서 낚시를 하다 실종된 47살 황 모 씨가 실종 4시간 만에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내린 비로 불어난 물에 황 씨가 휩쓸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