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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경 캐스터
[날씨] 비 오는 귀경길…강원 산지 폭설
입력 | 2020-01-26 20:30 수정 | 2020-01-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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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계절을 잊을 만큼 날이 따스했죠.
철원 등 일부 지역은 1월 하순 최고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날이 따스했던 만큼 내일은 계절답지 않은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귀경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동해안과 제주도에 30에서 80, 제주 산지로는 150mm 이상의 여름철 같은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 지방 곳곳으로도 10에서 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도 비지만 강원 산지로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불편이 가중되겠습니다.
강원 중북부 산간 지역에는 이미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으로 5에서 30cm까지 눈이 더 내리겠고요.
동해안과 남해안 지방에서는 강풍이 몰아치겠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거센 물결이 일겠습니다.
항공과 배편 이용하는 귀경객들은 운항 여부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새벽에 남부 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서울 등 중부 지방까지 확대가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 3도, 한낮에는 서울이 7도, 부산은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는 모레 낮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이후로도 영동 지방에는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