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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지
김남국, 금태섭에 도전장…'조국 대전' 논란
입력 | 2020-02-18 20:12 수정 | 2020-02-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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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에선 서울 강서갑 경선을 놓고 논란이 불붙고 있습니다.
조국 전 장관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데요, 이곳에 조국 전 장관 수사를 비판하던 김남국 변호사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당내에선 ′조국 대전′이란 이름이 붙는 것 자체가 총선 악재일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태섭 의원은 오늘 의원총회에 앞서 ′조국 백서′ 집필에 참여한 김남국 변호사의 도전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른바 ′조국 수호′가 총선에서 다시 이슈가 되면 당이 오만하게 비춰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금태섭/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국 수호 선거가 되면 수도권 전체에 굉장히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을 해서 제가 반드시 승리를 해서 공천을 받고 선거에 이겨서 당에 기여하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김남국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발 청년 세대에게도 도전할 기회를 달라″며 출마 의사를 재차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의원총회 이후 출마를 포기하라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며, 금 의원의 발언이 ″출마 자체를 막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조국 수호를 외치는 사람은 없다″며 금 의원이 위기감과 논란을 키우며 조국수호 프레임을 이용하려고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당내에서는 강서갑 경선이 ′조국 이슈′로 치러질 경우 총선 전체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의 휴대전화에 김남국 변호사를 영입한 게 잘못이라는 문자메시지가 온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독선과 오만함이 부른 일련의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며 우려하는 내용입니다.
김남국 변호사는 내일까지 공천신청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당 지도부는 출마 포기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재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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