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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안녕, 주식은 샀어?"
입력 | 2020-03-29 20:33 수정 | 2020-03-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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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 ″안녕, 주식은 샀어?″
오늘 이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이 불안한데요.
이런 상황에서 2030세대들이 새로운 투자자로 등장했습니다.
급락이 반복되는 불안한 주식시장이지만, 2030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는 뜨겁습니다.
신규계좌 개설 수는 역대 최고!
증가 폭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었고, 증권사 별로 2030 신규고객 비중은 6~70%에 달합니다.
낮은 은행 금리와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던 2030세대들이, 새 투자처로 주식을 선택한 겁니다.
역대 급 투자기회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분석과,
[유튜브 주식 전문가]
″100년 만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역대급 시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주식을 해야죠!″
큰돈을 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 때문인데요.
이런 이례적인 투자 열기에 2030세대들 사이에선 ″주식은 샀어?″라는 농담 같은 인삿말이 등장하고,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불안감을 느낀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아치우는 주식을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사들이며 주가를 방어하는 모습이 마치 구한말 ′동학농민운동′과 비슷하다는 겁니다.
문제는 일부 투자자들이 분위기에 휩쓸려, 적금을 깨고, 대출까지 받아 주식을 사고 있는 건데요.
[2030 주식투자자]
″적금을 깨세요!″
[2030 주식투자자]
″버티면 승리한다! 언젠가는 오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작정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정철진/경제 평론가]
″지금 상황을 모르는 거잖아요. 여기가 끝이 왔는지…(그런데) 급하게 써야 될 돈들, 학자금이라던가 그런 돈으로 (투자)하면 못 버티는 거에요.″
[정철진/경제 평론가]
″투자결과는 항상 본인이 진다라는…2030이니까 더 가슴에 새겨두는 게 좋지 않을까…″
역시 모든 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기본을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듭니다.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