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전훈칠

세계가 주목한 KBO리그…반응도 폭발적

입력 | 2020-05-06 20:45   수정 | 2020-05-0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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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래 기다렸던 개막인 만큼 반응도 기대 이상이었는데요.

지난 해보다 국내 시청자수가 급증한 것은 물론이고 해외 팬들의 반응도 뚜렷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적인 관심 속에 돌입한 KBO리그.

무관중 개막에 맞춘 다양한 행사에 화끈했던 경기 내용까지.

야구팬들의 갈증을 제대로 풀어주면서 롯데와 KT의 어제 경기가 포털사이트 누적 시청자 208만명을 기록하는 등 경기당 평균 149만명의 접속자가 몰렸습니다.

작년 어린이날에 비해 포털 시청자수는 9배, TV 시청률도 2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야구를 기다린 건 우리만이 아니었습니다

미국 ESPN 생중계를 본 해외팬들은 모처럼 진짜 야구를 보고 말 그대로 신이 났습니다.

응원팀을 찾으려는 시도는 기본.

타격 후 배트를 던지는 KBO리그 문화에 열광하고‥

경기를 지켜볼수록 정이 든다는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심지어 주심의 역동적인 삼진콜 동작마저 화제가 됐습니다.

매일 생중계를 진행중인 ESPN도 KBO리그 경기 주요 장면과 다양한 풍경을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스트레일리/롯데]
″(가장 큰 차이가 뭔가요?) NBA처럼 음악을 크게 틀고 가상 관중을 놓았더라고요. 어쨌든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축복입니다.″

우리 야구팬 뿐 아니라 전세계 팬들이 KBO리그만의 독특한 매력 찾기에 나서면서 그 자체가 또다른 볼거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