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준희

'티격태격' 쌍둥이 자매 "통합우승 확신"

입력 | 2020-05-06 20:47   수정 | 2020-05-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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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흥국생명에서 뭉친 여자배구 쌍둥이 스타, 이재영·이다영 선수가 산악트래킹으로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 영상 ▶

[이다영/흥국생명]
″안녕하세요. 굴러들어온 돌, 흥국생명 이다영입니다. 재영이는 박힌 돌이구요.″

가파른 산길 6km를 2시간에 주파하는 코스.

하지만 흥과 여유가 넘칩니다.

[이다영/흥국생명]
″같이 다이어트도 하고 좋네요. 어때요 유니폼 잘 어울려요? 현대 꺼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6년 만에 한 팀이 됐지만 여전히 티격태격.

[이다영/흥국생명]
(″이재영 선수가 좀 잘해줘요?″)
″관심 없어요. 무시하고 그냥 가요.″

[이재영/흥국생명]
″다영이가 혼자 살아 남아야죠. 뭐.″

그래도 배구 욕심은 한마음이에요.

[이재영/흥국생명]
″저랑 다영이랑 (한 팀에서) 붙는 거에 대해서 안 좋은 말도 되게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항상 제가 MVP나 이런걸 다시 타고 싶었는데…″

[이다영/흥국생명]
″부상만 없으면 깨끗하게 통합우승 하지 않을까… (세터 MVP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두 슈퍼 쌍둥이가 달굴 올 시즌 V리그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