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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간호사'도 감염…"수술실 폐쇄·의료진 자가격리"
입력 | 2020-05-08 19:47 수정 | 2020-05-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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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클럽 감염자 중에는 또 간호사도 있습니다.
코로나19 격리 병동에서 일하다 휴가 중에 클럽을 방문 했다는데 병원 복귀 이후 의심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드러나 오늘 병원 시설 일부가 폐쇄 됐습니다.
홍의표 기잡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국가전담병원′인 성남시의료원입니다.
이 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하던 26살 남자 간호사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코로나19 격리병동에서 근무했던 이 간호사는 휴가 기간이었던 지난 2일 새벽 서울 이태원의 클럽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첫 확진자 A 씨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지난 6일 병원 수술실로 출근한 뒤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어제 오후 6시쯤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병상으로 이송됐습니다.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성남시의료원 측은 병원 건물 3층 수술실을 폐쇄한 상태입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확진자인 간호사는 수술실에서 일해 병원 내부 이동 동선이 많지 않았고 그동안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없어서 환자와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 관계자]
″그 날 근무한 (병원) 직원들을 CCTV를 돌려서 확인해보고 있는 단계고요.″
병원 관계자는 ″수술실에 상시 근무하는 의료진 20여 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마쳤고, 일단 자가격리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의료진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보건당국은 자칫 병원 내 집단감염으로 번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김경락 / 영상편집: 오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