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데스크
박진주
전 세계 '21만 명' 확진…불꽃놀이 나선 트럼프 "중국 책임"
입력 | 2020-07-05 20:06 수정 | 2020-07-05 22:0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명을 넘어서며 일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하루 10만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하루 5만 3천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미국의 독립기념일.
워싱턴DC에선 에어쇼와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가 강행됐습니다.
참석자 대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사를 많이 했기 때문에 환자가 많이 나온 것 뿐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또다시 중국에 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중국의 속임수와 은폐로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졌습니다. 중국이 완전히 책임져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일 하루동안만 21만 2천 326명.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다음으로 감염자가 많은 브라질에서만 4만 8천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아메리카 대륙 내 확진자가 전체 신규 환자의 61%를 차지했습니다.
[애나 폴라/브라질 국민]
″고립을 택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1차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진단이 나온 가운데, 다국적 연구진은 전염력이 더 강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종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MIT 연구진은 “뚜렷한 해결책이 없으면 내년 봄까지 전세계 누적 확진자가 2억에서 최대 6억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C 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 편집: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