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상상 초월 '잔류 본능'…6골 넣고 꼴찌 탈출

입력 | 2020-09-27 20:21   수정 | 2020-09-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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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K리그의 잔류왕′으로 불리는 팀이 있죠.

인천이 창단 최초로 무려 6골을 몰아치며 113일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경기 시작 2분 만에 대형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무고사의 돌파를 막던 성남 연제운이 역대 최단시간 퇴장을 당했습니다.

곧바로 인천의 폭풍 질주가 시작됐습니다.

전반 11분 김준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7분뒤 무고사가 머리로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들어 인천은 김도혁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상대 실수를 틈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무고사가 두 골을 더해 해트트릭을 완성한 인천은 창단 이후 한 경기 최다인 6골을 퍼부었고, 단숨에 골득실에서 부산을 3점차로 앞서며 113일만에 꼴찌 탈출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최근 8경기에서 5승.

인천이 잔류왕의 본색을 드러내면서 탈꼴찌 경쟁은 더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선두 싸움도 점입가경입니다.

2위 전북이 이승기의 결승골로 상주를 누르고 승점 3점을 추가한 반면, 울산은 종료 직전 대구 박한빈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전북에 다득점에서 앞선 살얼음판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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