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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모레 복귀전' 타이슨 '핵주먹이 돌아왔다'
입력 | 2020-11-27 20:35 수정 | 2020-11-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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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설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이번 주말, 은퇴 15년만에 링으로 돌아옵니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복싱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정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헤비급 체중에 라이트급 스피드.
최대 1톤으로 추정된 펀치력.
1986년 스무살에 혜성같이 나타나 챔피언이 된 타이슨은 이후 36연승과 19연속 KO승의 전설을 썼습니다.
하지만 3년여의 짧은 전성기 뒤 몰락했고, 재기를 노리던 96년 이른바 ′핵이빨′ 사건으로 사실상 선수 생명이 끝났습니다.
===
2005년 공식 은퇴 뒤 15년.
′핵주먹′ 타이슨이 다시 링에 오릅니다.
55세 중년이 됐지만 기량도 스타성도 녹슬지 않았습니다.
보장받은 대진료만 110억 원입니다.
[마이크 타이슨/전 세계챔피언]
″내가 스무살에 첫 헤비급 타이틀을 땄었지. 1986년 그때 넌 몇살이었니? (86년에 저는 5~6살 정도요?)″
상대는 로이 존스 주니어.
88 서울올림픽 은메달 이후 프로에 뛰어들어 네 체급을 석권한 테크니션입니다.
세살 많은 타이슨과의 승부를 앞두고 다시 승부욕에 불타고 있습니다.
[로이 존스/전 세계챔피언]
″저는 미들급, 슈퍼미들급, 라이트헤비급, 헤비급을 모두 휩쓸었죠. 자, 이제 뭘 해야겠습니까?″
노장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는 2분, 8라운드로 진행되고 피부가 찢어지는 부상 발생시 즉각 중단됩니다.
[마이크 타이슨/전 세계챔피언]
″존스가 링에서 뭘 계획했든지 내가 이 경기에 쏟아부은 노력이 압도할 겁니다. 그게 바로 나예요.″
타이슨과 로이 존스, 두 전설의 맞대결은 모레 오전, LA 스테이플센터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편집: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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