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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새해 희망 한자, 20대 '進' 30대 '成' 40대 이상 '安' 外

입력 | 2020-01-01 06:33   수정 | 2020-01-0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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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 입니다.

◀ 앵커 ▶

한 취업포털 업체가 성인남녀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한자′를 설문한 결과, 20대 응답자들은 희망하는 2020년의 한자로 ′나아갈 진(進)′을 꼽았다고 합니다.

30대는 ′이룰 성(成)′과 ′부유할 부(富)′를 많이 꼽았고, 40대 이상에서는 ′편안할 안(安)′이 새해 한자 1위로 선택됐다는데요.

한편, 2019년 지난 한 해를 상징하는 한자로 20대는 ′이룰 성(成)′을 선택한 반면, 30대와 40대는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된 ′위태할 위(危)′와 ′어지러울 란(亂)′을 각각 첫손에 꼽았다고 합니다.

◀ 앵커 ▶

올해는 ′경자년′, 흰쥐의 해라고 하죠.

쥐띠 인물, 누가 있나 살펴봤더니 우리 문화계 인사에 유독 쥐띠가 많다고 합니다.

김동인, 최인훈, 신경림, 김훈 선생 등이 쥐띠 문인이고,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 영화감독 임권택, 강우석, 김기덕 씨도 쥐띠라고 합니다.

정·관·재계에는 1960년 동갑내기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윤석열 검찰총장 등을 비롯해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이 있다는데요.

연예계에는 방탄소년단을 키운 방시혁 대표와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은 유재석 씨가 쥐띠로 맹활약 중이고, 해외 명사로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등이 쥐띠라고 합니다.

◀ 앵커 ▶

대형마트 업체들이 오늘부터 자율포장대에서 포장용 테이프와 플라스틱 끈을 없앤다고 하죠.

포장용 종이상자는 이용할 수 있지만 상자 뚜껑을 고정할 테이프가 비치되지 않아서 종이상자 이용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대형마트 업계가 오늘부터 대규모 할인행사를 벌인다는 점입니다.

할인 행사에 소비자들이 매장에 몰리면 혼란이 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데요.

반면, 소비자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이 새 정책에 잘 적응할지 주목된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영원한 미제 사건으로 묻힐 뻔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혀낸 일등 공신인 ′범죄자 유전자 채취법안′이 어제를 끝으로 수명을 다했습니다.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 ′DNA 채취법′의 대체입법이 국회의 여야 대치국면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당장 오늘부터 범죄 피의자의 동의 없이는 DNA를 채취할 수 없게 된 건데요.

이에 따라 DNA 정보를 활용해 미제 사건 용의자를 찾아냈던 경찰로서는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 앵커 ▶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료를 1년 넘게 1천만 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들의 정보를 올 상반기 중 한국신용정보원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용정보원이 수집한 정보는 금융기관들이 개인 신용등급을 산정하는 데 쓰이기 때문에 앞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대출금리가 오르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데요.

올해부터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명단 공개 기준이 체납 기간 2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조정될 예정이어서 신용정보원에 납부 정보가 제공되는 체납자 수가 최대 수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새해에는 중국의 여행사 등 제3국을 활용한 이산가족의 북녘 고향 방문 사업이 적극 추진된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산가족이 북녘 고향에 가서 가족을 만나려면 초청장 확보와 방북 승인 등 까다로운 법적 절차가 필요한데, 중국 여행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정부가 지원하면 이런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북쪽과의 협의와 고향 방문 안내는 중국 여행사가 맡고 방북 승인 문제는 정부가 풀면 된다는데요.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 차원의 이산가족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생사 확인과 상봉, 서신 교환 등을 지원하는 비용과 지원 횟수도 늘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