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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사흘간 많은 비·눈…강원 산지 폭설
입력 | 2020-01-06 06:20 수정 | 2020-01-0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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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가장 추운 때라는 소한을 만나는 오늘, 추위보다는 겨울비를 생각하셔야겠습니다.
지금 레이더를 보시면 충남과 호남, 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오후면 전국적으로 확대가 되겠고요.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앞으로 비는 사흘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양도 많습니다.
모레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30에서 80, 영동과 제주 산지로는 12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기온이 낮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 내륙, 경북 북부 내륙으로는 눈으로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한동안 잠잠했던 눈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최고 30cm가량의 폭설이 예상돼서 피해 없도록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고요.
눈이 가장 강하게 집중되는 시점은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되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오전까지 중서부 지역에서는 먼지가 머물겠습니다.
밤사이 기온 변화가 거의 없어서 현재 서울이 1.7도 보이고 있고요.
한낮 기온 서울이 5도, 부산 1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 주 후반에 기온이 떨어지더라도 심한 한파는 없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