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아침 신문 보기] 대학 허가도 없이…'서울대 공신캠프·투어' 우후죽순 外

입력 | 2020-01-08 06:32   수정 | 2020-01-08 06:3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매일경제입니다.

◀ 앵커 ▶

최근 국내 최고 대학인 서울대 간판을 내걸고 참가만 하면 ′공부의 신′이 될 수 있을 것처럼 홍보한 학습 캠프와 캠퍼스 투어가 속속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업체들은 대부분 2박 3일 동안 비용으로 50만 원에서 70만 원을 책정했다고 합니다.

적은 금액이 아니죠.

그러면서 학교 이름과 로고를 사용하고, 강의실 등의 시설 사진을 올리면서 서울대가 공인한 것처럼 홍보한다는데요.

하지만 이에 대해 서울대 측은 ′외부 업체의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은 학교가 공인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고 합니다.

또, ′입시학원을 비롯한 대부분 분야에서 학교 로고를 사용하는 것은 상표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스키장에서 지인이나 자녀의 스키 타는 모습을 찍겠다며 무리하게 카메라를 꺼내는 ′스키 촬영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이 확인한 경기 지역의 한 스키장에서도 스키 타는 자녀 뒤를 따라 활강하면서 휴대전화나 셀카 봉을 손에 쥐고 촬영하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슬로프마다 끊이지 않고 목격됐다는데요.

슬로프 위쪽을 바라본 채 거꾸로 내려가며 촬영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 SNS에 올리기 위해 스키를 타는 도중 수시로 휴대전화를 꺼내 드는 사람도 적지 않았는데요.

스키 강사들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아이를 찍어달라′는 일부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자의 반, 타의 반 촬영족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게 강사들의 주장이라고 합니다.

◀ 앵커 ▶

경찰은 6개월마다 전국의 기존 벽보를 제거하고 새 벽보를 붙인다고 합니다.

지난 1일에도 전국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 등에 게시된 종합공개수배자 20인 벽보 약 2만 부를 교체했다는데요.

그러자 일각에서 수십 년째 ′벽보′ 형태로 유지되고 있는 경찰의 공개수배 제도를 둘러싼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범행 피의자를 널리 알려 범인을 체포하는데 1차 목적이 있지만, 제한된 공간에 벽보를 부착하는 형태여서 실제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는데요.

SNS 시대에 벽보 형태의 수배자 명단으로는 범인 검거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얘기인데,

하지만 경찰은 피의사실 공표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벽보′ 수배를 고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친구나 가족 대신 모바일폰을 동반자 삼는 이른바 ′모바일문(mobilemoon)′이 올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가 최근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3명은 ′누구와 함께 여행을 가는 것보다 모바일과 여행하는 게 낫다′고 대답했는데, 특히, 1980년대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의 80%,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의 83%가 휴대전화와 혼자 여행하는걸 더 선호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에 ′모바일문′이라는 신조어도 나왔다는데요.

뉴욕타임스 역시 ′혼자 여행′을 대세로 떠오를 트렌드로 꼽으면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유니문(unimoon)′, ′솔로문(solomoon)′ 이란 신조어를 내놨다고 하네요.

◀ 앵커 ▶

서울 강남구가 미국 뉴욕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처럼 도시를 상징하는 브랜드 ′미미위(ME ME WE) 강남′을 선보였습니다.

′미미위 강남′은 ′나와 너, 우리가 함께하는 강남′이라는 뜻으로 ′당신도 또 다른 나′라는 의미를 담아 ′너′를 뜻하는 영문 단어 ′You′ 대신 ′나′를 뜻하는 ′Me′를 넣었다는데요.

강남구는 버스 정류장과 청소차량, 건축 공사장 가림막 등 공공시설물의 디자인에 ′미미위 강남′ 브랜드를 반영하고, ′미미위 강남′의 캐릭터 등이 새겨진티셔츠와 모자, 머그잔, 에코 백 등 지역 기념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 ▶

′금리가 하락할 때 최저보증이율 연 7.5% 보장′.

지난 2000년 한 생명보험사가 판매한 저축보험 상품이라고 합니다.

이후 금리가 수직 낙하해, 보험가입자 입장에선 두말할 나위 없이 좋은 상품이지만 보험사 입장에서는 정반대인데요.

그런데 신문을 보면, 보험사가 이런 보험에 든 보험계약자에게 웃돈을 주고 보험 계약을 되사들여 보험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재매입 제도′ 도입이 검토된다고 합니다.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보험사의 경영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연 5% 이상의 이자 지급을 약속하고 판매됐던 고금리 확정형 보험상품이 주 대상이라고 하네요.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