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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F
어린이집 車 트럭 충돌 후 추락…11명 부상
입력 | 2020-01-08 07:08 수정 | 2020-01-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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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내린 폭우로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화물차와 부딪혀 다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강풍으로 공사장 가림막이 쓰러지는가 하면, 항공편도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하천으로 떨어져 뒷 바퀴가 물에 잠겼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손전등을 켜고 사고 차량 주변을 수색합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 김포에 있는 한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어린이집 차량과 좌회전하는 1톤 화물차가 부딪혔습니다.
화물차와 부딪힌 통학차량은 이렇게 난간을 넘어 다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어린이집 차량에는 3살 원 모 군을 포함한 어린이 9명 등 11명이 있었습니다.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교차로에 신호등이 없고, 폭우가 쏟아져 앞이 잘 보이질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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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대구 수성구에서 거센 바람으로 철거공사장 가림막이 쓰러져 인근 주택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85살 오 모 씨가 쇼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 모 씨 아들]
″(어머니가) 온몸이 떨리고 말도 못하고 구토 증상도 일어나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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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저녁 6시 반쯤엔 경남 창원에서 신축 공사장 외벽에 설치해 둔 안전망이 쓰러지면서 인근 전신주를 덮쳤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대 상가와 주택 926세대 전기공급이 1시간 반동안 끊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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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34대가 결항됐고, 괌에서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인천공항으로 돌아가는 등 회항하거나 지연되는 항공편도 속출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