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넘어졌을 때 벌떡 일어나지 마세요

뉴스투데이노송원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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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넘어졌을 때 창피한 마음에 벌떡 일어났던 적 있으시죠.

하지만 이렇게 빨리 일어나면 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넘어져 뼈를 다쳤을 때 움직이면 금이 가거나 골절된 부위의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

남의 시선 때문에 몸에 힘을 주고 무리해서 일어나려다가 다시 미끄러지면서 심각한 골절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2차 사고를 방지하려면 호흡을 가다듬고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잠시 기다리면서 다친 곳이 없는지 찬찬히 살펴야 하는데요.

일어날 때는 옆으로 몸통을 돌려 위쪽 다리를 구부린 다음, 팔꿈치나 양손을 이용해 짚고 일어서고요.

주위에 잡을만한 물건이 있다면 잡고 몸을 일으키는 게 안전합니다.

아픈 부위를 손으로 눌렀을 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면 골절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특히 고관절이나 허리를 다친 경우, 움직이지 말고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119에 연락해야 더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심하게 넘어졌다면 많이 아프지 않더라도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봐야 하고요.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경우, 부기가 있는 2~3일간 냉찜질을 하다가 어느 정도 가라앉을 때 온찜질을 하면 회복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 리빙] 넘어졌을 때 '벌떡' 일어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