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낮엔 멀쩡하다가 밤에만 열나는 이유는?

입력 | 2020-01-09 07:45   수정 | 2020-01-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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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렸을 때 낮엔 멀쩡하다가도 밤이 되면 열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죠.

이는 면역 반응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데요.

바이러스와 싸우는 인체 면역 활동은 낮보다는 밤과 새벽에 활발히 이뤄지고요.

이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심해져 열이 나는 겁니다.

또,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도 염증 매개 물질을 활성화해서 발열이 일어나고 통증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밤에 열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예방접종한 날 밤에 39도 이하의 열이 나는 것은 일반적인 면역 반응이고요.

열이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 해열제 복용과 수분 섭취로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는 발열이 48시간 이상 지속하고 3개월 미만 영아라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밤에만 유독 심해지는 기침이나 코막힘은 자세 때문일 수 있는데요.

코와 목에 분비물이 고이면 염증이 심해지고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 인두를 자극하면서 기침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