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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44년 된 요구르트 용기 '멀쩡'…플라스틱 오염 경고
입력 | 2020-01-16 07:21 수정 | 2020-01-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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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우리가 1년 동안 쓰는 1회용 플라스틱 컵만 한 줄로 쌓아도 달까지 닿을 정도라는 데요.
◀ 앵커 ▶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 하긴 하지만 결국 버려지는 경우가 많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분해도 잘 안 돼 골칫거린데, 40년 넘은 플라스틱 용기가 멀쩡히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스페인의 한 해변가에서 발견된 요구르트 용기입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생산된 제품인데요.
44년 동안 바다를 떠돌다 해변가에 도착했을 텐데
올림픽 마크와 상표의 색감이 방금 생산된 제품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 용기는 정기적으로 해변을 청소하는 현지 환경운동가 마이테 몸포가 지난 2일 발견했는데요.
몸포는 이 플라스틱 용기가 자신 보다 수백 년은 더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버려진 플라스틱이 분해돼도 미세 플라스틱이 된다며 우리는 1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 분량을 먹고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바다를 떠도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오는 2050년 바닷속 물고기 보다도 많아진다고 하네요.
◀ 앵커 ▶
플라스틱 환경 오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