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문현

칠곡 농산물 공장서 큰불…신생아 9명 'RSV' 집단 감염

입력 | 2020-02-13 06:14   수정 | 2020-02-13 06:2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경북 칠곡군의 대형 농산물 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3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경기 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호흡기세포 융합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장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차가 긴급 투입됩니다.

어젯밤 9시쯤 경북 칠곡군의 한 농산물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에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3개 동, 2천 9백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37대와 소방대원 240여 명을 투입해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안 냉동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어제 오후 5시쯤엔 대구시 남구의 한 도로에서 1톤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피해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다른 차량 2대를 잇따라 충격했고, 총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1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경기도 평택시의 한 산부인과에선 신생아 9명이 호흡기세포 융합바이러스, RSV에 집단으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산부인과 관계자]
(확진자 나온 게 맞나요?)
″네, 그렇긴 한데…외부인 출입이 안 되거든요.″

평택보건소는 ″현재까지 감염이 확인된 건 9명이며, 추가로 신생아 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당 산부인과 신생아실은 폐쇄됐으며 소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추가 검사를 한 7명에 대한 결과는 오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