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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빈
격리 요양병원서 또 확진…부산 확진자 58명
입력 | 2020-02-27 06:10 수정 | 2020-02-2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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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부산 확진 환자는 어제 8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58명으로 늘었습니다.
가족과 지인 간 전파가 15건으로 접촉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부산시는 신천지 신도 1만 4천 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민성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모두 58명.
사회복지사가 감염돼 병원 전체가 격리에 들어갔던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60대 요양보호사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원해있던 환자 190여명과, 다른 의료진 등, 병원에 있던 총 295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남은 간병인 7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요양병원에 고령에 면역력이 떨어진 중증환자가 많아 집단감염 차단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가족이나 동료 등 2차 접촉을 통해 확진판정을 받은 경우가 15건인데다 파악된 접촉자 수가 천 300여명까지 늘면서 접촉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산은 또 전체 확진환자 58명 가운데 절반인 29명이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대량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지만, 감염 경로는 여전히 미궁 속입니다.
온천교회와 신천지 간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경찰을 통해 다시 한번 CCTV로 확진환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 지역 신천지 교인 1만 4천 명의 명단도 확보해 전수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민성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