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홍신영

전 세계 사망자 20만 명 넘어…보름 만에 두 배

입력 | 2020-04-26 07:04   수정 | 2020-04-26 07:0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름 새 사망자가 10만 명 더 늘어난 건데, 사망자의 4분의 1이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동부시간으로 25일 오후 1시31분,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20만 698명.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월 9일 중국 우한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지난 2일 5만 명을 넘긴 사망자가 8일 만에 10만 명을 넘겼고, 다시 보름 만에 두 배로 늘어난 겁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만 2천782명으로 전 세계 사망자의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순으로 국가별로 2만 2천 명 넘게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영국도 이날 처음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수는 286만 명으로, 미국이 92만 4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자택 대피령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일부 주에서는 영업 제한을 완화하는 등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에서는 성급한 조치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보건 전문가들은 경제 활동 재개를 서두르는 주들은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있다고 경고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의과대학 연구소도 사흘 전 코로나19 예측모델을 통해 5월 1일 이전에는 어떤 주도 경제활동을 재개해서는 안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