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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국내 감염 사흘째 '0'명…"방심은 금물"
입력 | 2020-05-07 06:08 수정 | 2020-05-0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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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에서는 사흘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습니다.
또 어제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도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정부는 자칫 방심하다 2차 유행이 벌어지지 않도록 개인별 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소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월 22일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45일 만에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첫날.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해외 입국자 2명을 제외하면 국내 감염은 사흘째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시민들은 조금씩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당이나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 등 사람이 몰리는 장소에서는 거리두기를 지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선민·정소현/회사원]
″여의도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 한정적이다 보니까 사람도 많이 밀리고 해서 ′거리두기′는 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아직 코로나19의 위험이 종식된 것은 아니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용한 전파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미래 위험에 대비해 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방역당국은 아프면 3~4일간 집에서 쉬고, 다른 사람과 두 팔 간격의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30초 이상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5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다만, 교실 내 에어컨 사용자제 지침과 관련한 논란에는 ″자주 창문을 열고 환기하며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조만간 에어컨 사용 주의사항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들을 보완해 이달 말 31가지 세부 지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