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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웬디스, 육류 부족에 햄버거 판매 제한
입력 | 2020-05-07 07:22 수정 | 2020-05-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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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로 대규모 정육 공장들이 문을 닫은 미국에서 육류 부족 사태가 예고된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 앵커 ▶
실제 미국에서 육류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해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미국의 한 유명 햄버거 체인이 결국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햄버거 사랑, 아주 유명하죠?
햄버거는 ″위대한 미국 음식″이라며 일본 아베 총리와도, 대학 풋볼 선수와도, 햄버거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데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도 조만간 좋아하는 햄버거를 먹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51년 역사의 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점인 웬디스가 소고기 공급량 부족해지자 소고기가 들어간 햄버거 판매를 제한하기 시작했는데요.
미 전역 5천5백여 곳의 매장 중 현재 19%인 1천40여 곳에서 소고기가 들어간 메뉴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고 합니다.
웬디스 버거는 두툼함 고기 패티로 미국인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이처럼 육류 공급이 차질을 빚자 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로 문 닫은 육류가공업체의 공장을 가동하라며 행정명령을 발동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육류가공업체의 생산량은 여전히 정상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 앵커 ▶
미국의 대형할인 매장들이 소고기와 닭고기 등의 구매량을 제한하는 조치까지 내놓고 있다니 상황이 심각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