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가영 캐스터

[날씨] 낮엔 30도 안팎 후텁지근…영남 아침까지 비

입력 | 2020-06-11 07:43   수정 | 2020-06-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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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이 물러가고 서울은 간간이 볕도 들고 있습니다.

비가 내려서 기온은 다소 내려가더라도 더위 불쾌감은 오히려 높아지겠는데요.

낮 동안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30도 안팎으로 폭염 수준의 더위는 아니지만 습도가 높기 때문에 후텁지근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 해주시고요.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앞으로 아침까지 영남 지방 곳곳으로는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더 이어지겠고요.

충청 남부와 호남 내륙 곳곳으로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또 남부 내륙으로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레이더 영상 살펴보겠습니다.

주된 비구름은 모두 빠져나간 모습이고요.

영남과 호남 곳곳으로만 군데군데 남아있습니다.

다만 대기가 잔뜩 습한 터라 대부분 지방에 안개가 끼어 있고요.

해안가를 따라서는 가시거리가 200m 안팎까지 좁혀져 있기 때문에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차츰 맑아지겠고요, 남부내륙으로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 20도 안팎에서 시작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낮 기온은 서울이 32도, 대전과 광주 30도, 대구 31도로 어제보다 약간씩 낮겠습니다.

내일 밤 남쪽을 시작으로 주말 사이에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리겠고요.

제주도는 다음 주까지도 장마 전선이 강약을 반복하면서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