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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진 리포터
[이 시각 세계] 브라질 남부 곡창지대 '메뚜기떼 습격'
입력 | 2020-06-26 07:26 수정 | 2020-06-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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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브라질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남부 지역엔 대규모 메뚜기떼가 몰려와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방에서 메뚜기가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지 셀 수 조차 없는데요.
인근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에서 이동해 오고 있는 메뚜기떼입니다.
브라질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 주와 산타 카타리나 주를 덮치면서 농작물 피해는 물론 전염병 발병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상황이 심각해지자 브라질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농업용 항공기 4백여 대를 투입해 메뚜기떼 퇴치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