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물자, 홍콩 수출 중단"…홍콩보안법 반발

입력 | 2020-06-30 07:12   수정 | 2020-06-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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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서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중국 전국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홍콩보안법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중국 공산당이 홍콩의 자유를 박탈하기로 함에 따라 오늘부터 미국산 국방 물자를 대홍콩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미국의 군사 기술과 민군 겸용기술의 홍콩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더 이상 중국 본토와 홍콩으로의 통제물자 수출을 구분하지 않겠다″면서 ″이런 물자들이 독재를 지탱하기 위한
인민해방군의 손에 넘어갈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