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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일본맥주의 굴욕…불매 1년만에 폐기처분
입력 | 2020-07-01 06:48 수정 | 2020-07-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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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선지 딱 1년이 지났는데요.
일본에 대한 불매운동이 결국 편의점에서 일본 맥주를 철퇴시켰습니다.
″반도체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이처럼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선 뒤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일본 경제보복 규탄의 목소리가 사회 전반에서 높아지면서 결국 소비 취향까지 바꿔놓았는데요.
10년간 부동의 수입맥주 1위였던 일본 맥주가 불매운동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아예 철퇴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한 국내 대형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기한이 임박한 일본 수입맥주 12종에 대해 본사 반품 및 폐기 처리를 진행했다는데요.
이번 반품으로 해당 편의점 매장에 남은 일본 수입 맥주는 아예 자취를 감추게 됐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 2분기 기준 일본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98% 줄었다는데요.
다른 편의점 업계로 확대될 걸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 앵커 ▶
우리나라 맥주도 워낙 품질이 좋잖아요. 그러고 보니 편의점 등지에서 일본 맥주 구경한지가 오래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