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코로나19로 물고기 관련 축제 잇따라 취소

입력 | 2020-07-24 06:51   수정 | 2020-07-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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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축제용 물고기 떼죽음 위기″

코로나19때문에 축제들이 잘 열리지 않나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동안 지역 물고기 축제의 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은어′와 ′산천어′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다고 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9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던 경북 봉화군의 은어 축제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 관광축제 중 하나인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신체 접촉이 없는 온라인 축제로 열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축제라도 열리면 그나마 다행 이라는데요.

인근의 영덕군은 아예 은어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축제용으로 미리 확보해둔 은어입니다.

봉화군은 축제를 위해 무려 은어 36만 마리, 18t 분량을 준비했다는데요.

업계에서는 최소 2/3 이상을 폐기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천어 축제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군도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하는데요.

올겨울 축제를 앞두고 산천어 200t을 양식 중이지만 축제가 열릴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군은 지난겨울 고온 현상으로 축제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면서 축제용 산천어 수십 t을 폐기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는데요.

축제용 물고기가 천덕꾸러기가 된 이유라고 합니다.

◀ 앵커 ▶

이래저래 지자체들도 코로나19의 피해를 보게 된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라는 돌발 변수가 언제, 어떻게 확대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