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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진
택지 용적률도 상향 검토…공급대책 발표 임박
입력 | 2020-07-27 06:08 수정 | 2020-07-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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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과연 이번엔 집값이 잡힐까요.
수도권 어디에 아파트를 세울지가 이르면 이번주에 발표됩니다.
이미 짓기로 한 아파트는 더 높이 올려 층수를 늘리고, 유력하다는 태릉골프장 말고도 티끌까지 모으겠다던 말처럼 숨은 땅을 더 찾아내고 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유휴부지 발굴과 용적률 상향 등 가능한 방안은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주택 공급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선 홍남기 부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기존 참석자 뿐 아니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도 참석해 주택공급 방안이 서울 뿐 아니라 수도권 전 지역을 아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용적률 상향입니다.
이미 용적률을 더 올리겠다고 한 3기 신도시 외 서울에선 용산 정비창 부지가 상향 대상으로 유력하게 꼽히는 지역입니다.
현재 8천가구 공급계획인데 층수를 더 올려 1만 가구까지 확대한다는 겁니다.
또 신혼희망타운 공급 지역으로 지정된 성남 복정·서현, 구리 갈매, 남양주 진접2 공공택지와 수도권 30만호 공급 계획에 포함된 과천 과천지구, 인천 검암역세권 등도 층수를 높여 신규주택수를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이같은 용적률 상향을 통해 정부는 1만가구 정도를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규 택지 지역으로는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이 가장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육사아파트 용적률을 적용할 경우 태릉골프장 부지에선 약 1만 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그밖에 강남구 대치동의 SETEC 부지와 서초구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통일 연구원 부지 등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됩니다.
또, 공공 재개발과 비슷한 공공 재건축 제도 도입, 도심 내 공실 상가· 오피스 활동 등도 검토중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