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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비 남부로 확대…내일 충청·남부 집중 호우
입력 | 2020-08-06 07:41 수정 | 2020-08-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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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달리 출근길 수도권과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레이더를 보시면 지금 화성과 용인, 양평 등지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물폭탄이 떨어지고 있고요.
서울에서도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서해상에서는 호남 지방을 향해 강한 비구름이 발달해 들어오면서 무안 등 전남 서해안 지역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도 비지만 강풍도 몰아치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태안, 또 부안 등지에서는 시속 100km 안팎의 순간적으로 돌풍이 관측되고 있고요.
서울 등 내륙 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상 특보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도와 경북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경북 북부와 산청, 합천과 구례, 익산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보시는 것처럼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중부 지방의 비는 오후부터 약해지면서, 소강 상태에 들겠지만요.
내일부터는 또 다시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충청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를 쏟아내겠습니다.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50에서 150mm 까지 내리겠고, 충청도와 호남, 경북 북부 지방으로도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중북부 지방에서도 30에서 80mm, 많게는 120mm 이상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로도 다음 주까지도 비 예보가 계속해서 나와있는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