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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현
트럼프, 알래스카보호구역 석유 개발 허용
입력 | 2020-08-18 06:39 수정 | 2020-08-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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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현존하는 미국 최대 야생보호구역인 알래스카 북동부 북극권국립야생보호구역에서의 석유·가스 개발을 허용하면서 민주당과 환경단체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내무부는 관련 검토 작업을 마치고 북극권국립야생보호구역 내 석유·가스 개발을 위한 공유지 경매 준비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석유·가스 개발이 허용되는 북극권국립야생보호구역은 모두 1천900만 에이커 규모로, 이중 150만 에이커 규모의 해안 평지 지대는 북극곰과 순록 등의 서식지지만 내륙으로는 북미에서 가장 원유 매장량이 많은 곳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