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긴 장마와 태풍에 토마토 빠진 햄버거

입력 | 2020-09-25 06:52   수정 | 2020-09-2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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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천재지변에 토마토 빠져요″″

요즘 채소, 과일값 많이 올랐는데요.

토마토가 빠지다니, 무슨 얘기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우리가 자주 먹는 햄버거의 주요 속 재료, 바로 두툼한 패티와 각종 야채인데요.

앞으로 햄버거 속에서 빨강 토마토 보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한 대형 패스트푸드 전문점의 햄버거입니다.

햄버거 속을 살펴보니, 토마토가 빠져 있는데요.

한 패스트푸드점이 긴 장마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토마토 가격이 급등해

당분간 햄버거에 토마토를 제공하지 못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토마토 등 밭작물은 역대 최장 장마로 일조량이 평년에 못 미치며 작황이 크게 나빠졌는데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토마토 상급 1㎏ 소매가격은 평균 7913원으로 1년 전에 비해 77%나 비싸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조만간 출하량이 회복되면 농산물 가격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토마토 없는 햄버거, 정말 익숙하지 않은 게 사실인데요. 다른 햄버거 업계 전반으로도 확대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햄버거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