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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배추 한포기 1만원 김장철앞 서민 시름

입력 | 2020-10-07 06:32   수정 | 2020-10-0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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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 또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유난히 길었던 장마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계속되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배추와 상추는 ′금추′가 된 지 오래고 무, 토마토, 파 같은 채소 값이 자고 나면 껑충 뛰어서 장 보기가 무섭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통계청이 내놓은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값은 1년 전보다 13.5퍼센트 올랐습니다.

10월 평균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11,284원으로 지난달보다 5.1퍼센트 올랐고, 무 값은 개당 59.7퍼센트나 뛰었습니다.

이 바람에 채소값을 별도로 내야 채소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식당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새만금 유역의 물을 농업과 도시 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수질을 높이려면 바닷물을 흐르게 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환경부가 환경전문연구기관에 연구를 의뢰해서 작성된 이 보고서에는 새만금호 수면이 1.5미터 낮게 유지되는 조건에서 바닷물을 흐르게 했을 때, 수질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새만금호의 수질 악화는 바닷물 유통량이 줄어들면서 발생한 조류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랜 수질 논란 끝에 정부가 바닷물이 흘러야 수질이 좋아진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새만금위원회의 결정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블랙홀 연구에 기여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어제 노벨위원회는 영국의 로저 펜로즈, 독일의 라인하르트 겐첼, 미국의 앤드리아 게즈 교수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는데요.

특히 펜로즈 교수는 ″블랙홀 중심에는 특이점이 존재하고 그곳에서는 알려진 모든 자연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해,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으로 블랙홀의 존재를 입증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상대성 이론을 주장한 아인슈타인 본인은 블랙홀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면서 ″펜로즈 교수의 획기적인 논문은 아인슈타인 이후 상대성 이론에 대한 가장 중요한 기여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 살펴봅니다.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서 일본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아세안도 함께 중국에 대항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폼페이오 장관은 NHK 인터뷰를 통해 ″세계는 너무 오랜 기간 중국의 위협에 시달려 왔다″면서 ″미국, 일본, 인도, 호주뿐만 아니라 아세안 국가들, 또 가치관을 공유하는 이 지역 전체가 중국의 위협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한국도 반중 연대에 나서라는 압박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중국 공산당의 위협에 우리가 맞서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아동을 성적 대상화한 모바일 게임이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아동과 청소년 모두 이용 가능한 게임으로 올라왔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사전예약자만 90만 명을 기록한 모바일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는 게임 이용자인 초보 아빠가 숲속에서 여자아이를 데려와 키우는 게임인데요.

8살 여아 캐릭터가 속옷이 다 보이는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가 하면′만지고 싶냐′거나 ′속옷을 보고 싶냐′는 등의 대사를 내뱉어 큰 논란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동을 성적 대상화한 게임이 서비스될 수 있었던 이유로 게임사가 자사의 게임을 자체 심의하는 자체등급분류제도를 꼽았는데요.

한 목소리로 강화된 모니터링과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파이낸셜뉴스입니다.

정부가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크게 늘었던 개인신용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대 은행의 9월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약 126조 3천억 원으로 8월보다 2조 원 정도 늘었는데요.

늘긴 늘었지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입니다.

8월 말 신용대출 잔액은 7월보다 약 4조 7백억 원 가까이 늘어서 올해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