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다희

[뉴스터치] 택시·지하철 이어 대중교통-자전거 연계 강화

입력 | 2020-10-23 06:49   수정 | 2020-10-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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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정다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 보겠습니다.

″자전거도 버스 탄다″

주말에만 가능하던 지하철 자전거 휴대 승차가 지난달부터 평일에도 가능해졌고, 앞서 지난 7월에는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한 택시 시범 운영도 실시됐는데, 이제 시내버스에도 가능해지는 건가요?

◀ 정다희 아나운서 ▶

네, 오는 26일부터 자전거 거치대가 있거나 버스 안에 자전거 반입이 가능한 시내버스 노선을 2개월 간 시범 운영한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 앵커 ▶

당장 자전거 이용자들이 시범 운영하는 버스 노선과 운영 시간대 등을 궁금해할 것 같은데요.

내용 전해주시죠!

◀ 정다희 아나운서 ▶

네, 이번에 자전거 휴대 승차 시범 운영은 서울 시내 5개 버스 노선에 해당됩니다.

한강과 청계천, 월드컵경기장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을 오가는 버스 노선인데요.

6657번과 7730번 버스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되고요,

162번, 6513번, 7612번에는 버스 안에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시간 제약이 없지만요.

평일에는 출근 시간인 오전 7시부터 10시, 퇴근 시간인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자전거 거치대가 달린 택시 시범 운영, 또 지하철 7호선 평일 자전거 승차 허용에 이어서, 시내버스에도 자전거 휴대 승차가 가능해지면서 대중교통과 자전거의 연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 정다희 아나운서 ▶

시범 운영이 잘 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자전거 휴대 승차가 가능한 버스 노선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