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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규
전세계 6천만 명 감염…美 하루 사망 2천 명
입력 | 2020-11-26 06:15 수정 | 2020-11-2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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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2천1백명을 넘어서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대국민연설에서 추수감사절에 가족들이 모이는 걸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당신이 인생에서 보는 마지막 장면은 이런 것이 될 수도 있다..
고글과 마스크를 쓴 의사가 카메라쪽을 향해 호흡기 튜브를 내밀어 보이며 이렇게 말합니다.
[케네스 레미/의사]
″당신의 마지막 순간이 이런 모습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일하는 이 의사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병실에서 직접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렸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24일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는 2천146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사망자가 2천1백명을 넘은 건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8만8천여명으로 15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추수감사절 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일부터 닷새동안 미국인 488만명이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대국민연설에서 추수감사절에 가족들이 모이는 걸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가족들이 모이는 전통을 포기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저도 압니다. 하지만 지금 미국에선 하루에 16만명씩 환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의 일자리 회복세도 멈췄습니다.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7만 8천건으로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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