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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할인] '미드나이트 스카이'로 다시 관객 찾은 조지 클루니
입력 | 2020-12-11 07:44 수정 | 2020-12-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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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젝트 불금, 조조할인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와중에 개봉한 할리우드 신작과 극장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가정에서 볼만한 작품들, 여준혁 영화리뷰 크리에이터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극장가 소식 먼저 전해 볼까요.
′조지 클루니′의 신작이 간판을 내걸었다고요?
◀ 여준혁/영화리뷰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그래비티>에 이어 조지 클루니가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로 관객들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조지 클루니′는 종말을 맞은 지구에서 북극에 홀로 남겨진 과학자를 연기하고요.
지구와 교신이 끊긴 채로 우주에 남은 우주비행사는 ′펠리시티 존스′가 출연합니다.
북극과 우주라는 공허한 상황 속, 두 배우가 교신에 성공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극장에서는 이틀 전 개봉했고요.
23일,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됩니다.
◀ 앵커 ▶
코로나19 여파로 안방극장에서 특히 화제 된 작품이 있다고요?
◀ 여준혁/영화리뷰 크리에이터 ▶
네. 코로나 닮은꼴로 불리며 집콕족 사이에 화제가 된 작품이 있습니다. 2011년 개봉한 <컨테이젼>이 주인공인데요.
홍콩으로 출장을 다녀온 ′기네스 펠트로′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사망하고, 그녀의 가족과 주변 인물들까지 무서운 속도로 바이러스는 꼬리를 물며 전 세계 60억 인류는 위기에 처하는데요.
영화 속 장면 잠시 함께 보실까요?
이렇게 영화 속 대사만 봐도 현재 우리가 처한 모습과 흡사한데요.
마스크를 두고 실랑이를 버리는 사람들이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과정, SNS로 번지는 가짜 뉴스까지.
마치 감독이 코로나19 사태를 예측이라도 한 듯한 줄거리로 많은 화제가 됐습니다.
◀ 앵커 ▶
개봉 당시 관객 수와 비교해보면?
◀ 여준혁/영화리뷰 크리에이터 ▶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주드 로′ 등 초호화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2011년 국내 개봉 당시 총 관람객 22만 명을 동원해 다소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마음 편히 극장을 가지 못하는 상황 속, 동영상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흥행 역주행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가정에서 IPTV로 <컨테이젼>을 시청한 인구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34만 명에 달해 개봉 당시 관객 수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 앵커 ▶
올 한해 가정에서 많이 시청된 작품, 또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여준혁/영화리뷰 크리에이터 ▶
네, 영화진흥위원회의 온라인 상영관 순위를 참고하면 지난 2월,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가정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를 차지했는데요, 총 160만 명이 시청했습니다.
또. 2020년 코로나 와중에 개봉했던 영화 중에서는 <남산의 부장들>과, <정직한 후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살아있다> 등이 10위 안에 올라와 있으니까요.
외출이 쉽지 않은 연말 참고하셔서 시청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앵커 ▶
연말, 가족과 보기 좋은 작품은?
◀ 여준혁/영화리뷰 크리에이터 ▶
피터 팬이 늙으면 어떻게 될까? 에서 시작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후크> 입니다.
어릴적 순수한 마음을 잊고 어른으로만 사는 것이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내용인데요.
특히 일에 치여 사는 현대인들이 영화를 보면 평소 일만 붙들고 있어 정작 가족이라는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끔 가족들과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앵커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